김우종
guide image

남부 캘로포니아에서 마라톤, 하이킹, 여행, 사진을 즐기며 사는 직장인입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등지에서 마라톤, 철인삼종, 자전거 대회에 소규모 (마라톤은 최대 7명, 자전거와 철인삼종은 최대 4명) 그룹으로 참가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대회등록, 공항핔업, 숙소 및 식사 안내, 대회날 일체 서포트 책임지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대회 전후로 여행패키지도 함께 제공합니다.

후기
1
김**

미국 출장 일주일 기간 중 하루가 허락된 자유시간에 김우종가이드님과 데스밸리에 다녀왔다. 코로나 사태 후 2년 만의 출장이었다. 혼자였기때문에 하루동안 가능한 여정이 아니었는데, 김우종가이드님이 기획하신 이 일정으로 아주 인상깊게 출장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미국생활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세계 곳곳 안 다녀본 곳도 별로 없고, 하루의 자유시간을 혼자 호텔에서 보내기 싫어 나선 여행이어서 그다지 별스러운 것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데스밸리는 다른 감동으로 가슴에 남았다. 압도하는 대자연만이 줄 수 있는. 모자이크 캐넌을 걷던 중 잠시 가만히 있어보라던 가이드님, 그리고 처음 느껴 본 고요함. 생명은 물론 바람조차 없는 곳에서 우주의 소리를 들었다. 별이 탄생하기도 전에 존재했을 법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대로 모든 것이 멈추고 평화로웠다. 가이드님은 그런 자연을 느낄 줄 아는 분이었고 나누고 싶어 하는 분이었다. 그래서 편안했다. 그 순간을 최대한 느끼고 싶어 사진으로 방해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불편하지 않게 순간순간 요소요소 적절히 셔터를 눌러주셔서 혼자한 여행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사진이 남았다. 사진찍는게 어색해서 그런건데, '사진기보다 다른 곳을 보는 샷을 좋아하시나봐요.' 라던 가이드님 ㅎㅎ. 다음에 LA에 올 땐 캠핑의 고수인 가이드님께 부탁해서 1박2일로 데스밸리를 즐겨볼 참이다. 빛의 변화에 따른 웅장한 대자연의 변화를 보고 싶고, 신비한 고요함의 호사를 헤아릴 수 없는 별들과 함께 밤새 누리고 싶다. 어쩌면 가이드님이 아주 좋은 노래를 나즈막히 불러주실 지도...... 그토록 훌륭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신 가이드님께 이 곳을 빌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