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i 조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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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하였습니다. 예고,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술교육석사를 취득한 후 미술교사로 지내던 중, 무슨 바람(?)이 들어서인지 2012년 배낭을 매고 스페인 까미노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마드리드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5년째 살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 살면서 생긴 두 가지 취미생활을 마드리드 여행자분과 공유하고 싶은데요, 첫째는 프라도 미술관과 참 친하게 지냈습니다. 3년동안 거의 매주 1번 이상은 갔으니까요. 책에서 글로 배웠던 그림들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사실은 '떡보다 콩고물'이라고.. 프라도 미술관 안 카페의 커피가 참 맛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날에는 커피를 마시러 온 김에 전시실에 들러 마음에 드는 한 두 점의 그림을 봐주고(?) 올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고 또 보다보니 예전에 책으로만 배웠던 그림들이 하나둘씩 두 손 벌려 환영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두번째는 일요일 오전에 열리는 벼룩시장인데요, 마드리드에는 전통이 오~래된 라스트로(El Rastro) 시장이 있어요. 1유로에 살 수 있는 오래된 LP, 손 때 묻은 가죽 여행가방, 레트로 감성의 폰트가 써 있는 간판, 1930~70년대 흑백사진들, 한쪽 팔이 없는 인형, 나무로 된 낡은 20cm 자 등 키치한(kitsch) 예술적 영감이 가득합니다. 저와 함께 '마드리드에서 함께 한 시간' 을 공유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그림과 '미술관 카페'의 맛있는 커피 한 잔은 어떠세요? 그리고 뻐언한 기념품 말고 직접 찾은 '빈티지 소품'으로 여행의 기록을 대신하면 어떨까요? 편안하게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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