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박**2026-07-09
파리한인민박· 파리 제이민박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지하철도 가깝고, 루브르, 오랑주리, 노틀담파리 등등은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중심가에 있어요. 주변에는 식당도 많고 맛있는 빵집, 멋진 카페 등등 정말 단기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위치였습니다.
다만, 일단 제가 너무 더운 시기에(한풀 꺽인 시점이기는 했지만 정말 더웠습니다) 갔기 때문이지만 숙소 안이 정말 더웠구요, 처음에는 창의 덧문 여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덧문을 열고 지내니 밤으로는 선선한 공기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숙소 1층이 꽤 인기있는 빵집이고, 아침 일찍 영업을 시작하는데, 아마도 침실 창 바로 앞이 빵집의 주방인것 같았습니다. 큰 냉장고 같은 것들이 바로 보이더라구요.. 파리 빵집은 일찍 영업을 시작하죠.. 그러니 빵집에서 빵을 팔려면 새벽부터 빵을 만들어야겠죠.. 그러니 2-3시부터 영업준비를 하는 소리(냉장고 여닫는 소리, 뭔가 쿵쿵거리는 소리 등등)가 들립니다. 이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잠에서 여러번 깰 수밖에 없었구요, 게다가 빵 굽는 냄새가 그렇게 고역이 될 줄 미처 몰랐었네요. 쵸콜릿빵같은 것도 함께 굽기 때문에 달착하고 끈적한 냄새가 새벽부터 진동을 해서 숙소 있는 동안 새벽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한 것 같아요. 이건 뭐 숙소 자체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창문을 열어야 하는 시기에 이 숙소를 이용한다면 소음과 냄새를 고려해야 할 것 같더군요. 겨울에 가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숙소 청결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주방 싱크대, 세면대, 샤워기는 물때가 끼어 좀 그랬구요, 수세미나 행주도 사용하기가 조금 꺼려졌습니다. 제공해주시는 수건도 10년도 더 된.. ㅎㅎ 이런건 사소하지만 개선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무튼, 혹시 파리에 다시 가게 된다면, 겨울이라면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습니다만, 여름이라면 다시 생각해볼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