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콩사람 앤디입니다.
한국말을 배운 이후로 한국 사람들 만나는 일을 너무 좋아해요.
11년차 직장인이지만 평소 한국 친구 만나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멋진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한국사람도 만나고 제가 아는 홍콩의 멋있는 장소를 소개 해 줄게요.
함께 즐거운 홍콩 여행 해볼까요?
저와의 여행이 즐거웠다면 우리 친구해요.
제가 여러분의 첫번째 홍콩친구가 될게요 ^^
안녕하세요.
한국와이프 제니입니다.
우연히 한 홍콩사람을 만나고
홍콩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얼마나 흥미로운 도시인지, 얼마나 매력적인 도시인지.
이 도시의 즐거움을 나만 알고 있기 너무 아까워
그 사람이 저에게 알려 줬던 것 처럼
홍콩을 여행오시는 모든 분들께
우리만의 여행법을 소개합니다.
2013년 가을이었던가.
특별히 가깝게 지내던 친구와 홍콩에 놀러왔다.
첫 홍콩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아마도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안이었던 것 같다.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습하고 후덥지근한 공기,
어딜 둘러보나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들.
무엇보다 할말을 잃게 만든 건 청킹맨션안의 숙소였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부터
지금 곧 떨어져도 전혀 이상해 보일 게 없었다.
영화 중경삼림 매니아였던 나에게 청킹맨션은 로망이었는데.
좁고, 습하고, 복잡하고,
깨끗하지 않은 도시의 이미지들이
홍콩여행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한낮에는 밖을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웠지만
목적지는 꼭 가야겠는 나와 자꾸만 주저앉아 그만 다니자는 친구는 결국 언성을 높이게 되었고, '다신 너랑 여행 안 간다.', '내가 다시 홍콩에 오나봐라!' 라는 말을 건네며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홍콩여행을 그렇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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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갈 곳이 얼마나 많은지.
세상에 아름다운 곳이 얼마나 많은지.
홍콩을 평생 안 가도 갈 곳은 너무나도 많았고,
안 가본 나라를 꼽아보며 내년엔 어디갈까,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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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하는 마음이 커질 수록 그것에 더 가까워지는 것인가,
2016년, 우연히 난 홍콩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는 '우리 2년 후에 결혼합시다.' 했고
2018년 , 운명처럼 우린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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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안 올거라던
홍콩에 시집을 왔다.
그리고 홍콩이란 도시를
사랑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