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별로였던 여행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캐서린여행기마이리얼트립 2,3,4기 여행고수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정말 좋은 곳이지만 ‘의외로’ 가장 실망스러운 곳이었어요ㅠ
1. 조슈아트리로 가는 길: 극악의 교통체증🚦
La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렌트를 해서 직접 운전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악명 높은 la 교통 체증을 우숩게 봤던 거죠..ㅠ 시내 운전은 조금만 하고 고속도로 타면 되니까 괜찮을줄 알았는데 고속도로 나가는데까지고 한참 걸렸고 고속도로 나가서도 엄청 막히더라고요😱 해 지면 운전 어려워질거 같아서 일부러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이미 고속도로 나왔을 때는 어두워진 후였습니다.. 덕분에 밤 운전 했고요 가는데만 3~4시간 걸려서 이미 지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2. 우여곡절 끝에 조슈아트리 도착! 조슈아트리하면 별 구경이…….지? 근데.. 별이 없다..?????👀
결국 그렇게 피하고 싶던 밤 운전을 하고, 비싼 에어비앤비에 묵으면서 별 구경을 하려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별이 없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별이 거의 안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 계속 하늘보면서 구름 없는 곳만 따라다니면서 오오~ 별 조금 보인다~~ 이러다가 돌아왔네요ㅋㅋㅋ
3. 조슈아트리를 떠나 라스베가스를 가는 길: 사막 한가운데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났다..?!🚨
아쉽지만 나름대로 조슈아트리를 즐긴 후 라스베가스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요 브레이크가 서서히 잘 안잡히기 시작하더라고요. 급기야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하면 굉음이 나면서 차가 덜컹덜컹 흔들리더니 제동거리가 엄청 길어져서 운전이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데 브레이크가 잘 안된다? 아찔😳
다행히 근처 휴게소 겸 주유소가 있어서 거기까지 가서 차를 세우는데는 성공! 그런데…. 렌터카 측에서 하는 말이 “지금 해줄 수 있는건 우버를 불러주는 것 뿐이며 차를 두고 우버를 타고 가면 차는 내일 아침 우리가 회수해가겠다.”
……????? 아니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우버가 오겠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버는 결국 끝끝내 안왔습니다…. 당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전화해도 답변은 똑같더라고요. ㅎㅎ다행히 마모된 브레이크 패드의 과열 문제인거 같아서 차를 한시간 정도 냅뒀더니 다시 브레이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비상 깜빡이 켜고 4차선에서 엄청 느리게 라스베가스까지 갔어요. 중간 중간 갓길에 멈춰서 탄 냄새가 난다 싶으면 과열 되지 말라고 물도 뿌려주고요ㅋㅋㅋㅋㅋㅋ
호텔 체크인 시간은 한참 지났고 새벽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친절한 호텔 직원분께 미리 전화했더니 기다려주시겠다고 하셔서 무사히 체크인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조슈아트리. 정말 실망과 당혹의 연속이었지만 여행지 자체로서의 매력은 충분했기 때문에 기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물론 다음엔 투어로 갈겁니다.ㅋㅋㅋㅋㅋ 다음날 그랜드캐년 투어 가서 이 모든 일을 말씀드렸더니 가이드분께서 미국에서 운전하는건 고생하겠다는 뜻이라고ㅋㅋㅋㅋ)
비록 별은 못봤지만 아침의 조슈아트리는 예뻤고 일출 포인트에서 2023 마지막 일출도 보고 왔네요. 다들 한번쯤 가보시길(투어로ㅋㅋ) 추천드려요~!
(사진은 왼쪽부터 이 모든 문제의 원흉 렌터카 사진, 조슈아트리에서 본 일출, 에어비앤비의 자쿠지, 잠깐 쬐끔 보였던 별 사진, 조슈아트리, 조슈아트리-팜스프링스 도로, 팜스프링스입니다~!)
#여행썰풀기
로스앤젤레스 · 2024.10.03좋아요 6 · 댓글 5 · 저장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