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여행] 🇹🇷이스탄불편 - 성 소피아 성당(Ayasofya)
수리쓰여행하는 건축가. 수리의 지구 한 바퀴🌎
안녕하세요. 지구 한바퀴를 목표로 달리는 건축가 수리쓰입니다!
이탈리아에 오래 머물기도 했지만,
서양건축사의 주축이다보니 소개할 건축물이 오조오억개...⭐️
그래서 전환할겸!!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터키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터키건축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 곳, 성 소피아 성당이죠!
저는 배울 당시 아야소피아, 하기아소피아라고 배웠는데
터키식 발음이었나봅니다.
아무튼, 성 소피아 성당은 서양 건축사에서 큰 획을 긋는!
한 마디로 시험에 나오는! 그런 건축물입니다.
그 이유는 비잔틴 양식의 교회로 사용되었다가,
오스만의 점령으로 이슬람교 사원이 된 엄청난 운명을 가진
건축물이기 때문이죠.
세워질 당시 가장 크고 성대했던 성당이었던 아야소피아.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과 피렌체 두오모의 돔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시도되었던 거대한 돔이
이 건축물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메인 돔 아래로 작은 돔을 배치해 하중을 이겨내도록 설계했는데
그 당시 돔을 올리는 일은 기술적 한계와 싸우는 일이었으니,
이 커다란 돔을 완성시켰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거대한 돔과 아치, 그리고 굵은 기둥들 덕분에 공간의 폭이 넓어지고 높이가 높아져 거대한 대 공간을 만들 수 있었죠!
이전 성당들은 하중때문에 좁은 폭의 공간 밖에 사용할 수 없었으니, 돔이 얼마나 엄청난 혁신 기술이었는지 알 수 있겠죠?
앉아서 천장을 바라보면 밤 하늘을 바라보는 기분마저 들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돔을 세우고 싶어하고 열망했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습니다.
십자가 모양의 평면을 가진 전형적인 교회에서
4개의 미나레가 세워진 이슬람 사원이 된 성 소피아 성당.
기독교적인 조각, 그림, 심지어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모두 이슬람의 식물 무늬 조각, 그림, 글, 조명으로 바뀐 지금.
살아있는건 절대 그리지도 조각하지도 않는다는
이슬람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아기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건,
성 소피아 성당이 교회였다는 마지막 흔적 아닐까요?
🍯여기서 꿀팁🍯
이슬람 휴일이나 중요한 날들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제가 갔던 날은 방글라데시 쪽에서 성지순례하던 날 중 하나에
이슬람에서 중요한 인물의 생일과 겹쳐 줄이 정말정말 길었답니다ㅠ
+ 여자분들은 스카프 준비하시고, 긴바지 긴팔을 입어야해요.
- 성 소피아 성당 여행기
: https://m.blog.naver.com/wjstngus627/223009352565
이스탄불 · 2023.07.25좋아요 18 · 댓글 20 · 저장 0









